한살림에서 장을 보다가 함초가루가 눈에 띄었다.
함초에 대해 알아보니 이것 또한 만병통치약이네..^^
작년 연말에 한 건강검진 결과에서 간에 이상이 좀 있었고 HDL수치가 좀 낮게 나왔었는데 둘다 개선 할 수 있어 보였다.
당장 사와서 어찌 먹을까 하다가 쌀을 씻고 물을 계량 한 후 밥 숟갈 하나 넣어 잘 섞은 후 밥을 지어 먹다.
초록색으로 밥이 되어 나오는데 전복내장죽 같은 색이라고 할까..^^
밥맛에 영향을 주지 않아서 괜찮은 방법인 듯 하다.
특유의 향과 맛이 나지 않아서 파무침과 국에도 한숟갈씩 넣어 먹어 보았다.
6월에서 10월 제철이라고 하니 그때는 나물로 먹어 볼테다^^
함초는 명아주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풀로 퉁퉁하게 튀어나와 있는 마디 때문에 퉁퉁마디라고도 한다.
여섯마디면 다 큰것이다. 5도 식물이라고도 부르는데 염도가 5도가 넘으면 함초가 죽는다.
갯벌 근처나 염전, 간척지,내륙 염분지에서 무리지어 자라는 1년생 염생식물로 바다의 산삼이라고 불린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서남해안, 울릉도에서 볼수 있다.
지구상에 있는 전체 함초 중에서 65%가 우리나라 영역에 있는 식물이다.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이며, 전세계 염습지에서 소금을 흡수하면서 자란다.
여름에 녹색빛을 띠다가 가을이 되면 단풍이 든것처럼 붉게 변한다.
중국에서는 장수초, 신초 라고 한다. 3000년 전 주나라때 하늘에 제사 지낼때 사용하던 약초이다. 탕이나 찜, 즙으로 내어 먹는다.
일본에서는 홋카이도 아케시마 지역에서만 재배되어 아케시소우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귀해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이탈리아에서도 귀해서 귀한 손님에게 대접하고 고급레스토랑에서만 먹을 수 있다.
러시아도 주변 유럽에서 수입한다, 여름초에만 반짝 구입이 가능한 귀한 재료이다. 바다의 시금치라고 한다.
1.함초 먹는법
함초의 성질
함초는 맛이 짜고 따뜻한 성질이 있어서 체내 열이 많고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 보다느 맥이 약하거나 몸이 찬 체질에 더 알맞다.
열이 많은 체질은 함초와 궁합이 잘 맞는 음식과 함께 섭취한다.
꾸준히 먹으면 혈압을 낮추지만 한번에 많이 먹으면 오히려 혈압을 올릴수 있다.
태음인, 소양인은 피부에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함초는 6월에서 10월이 제철이다.
데쳐서 나물로 먹고 함초전으로도 먹고 함초의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함초소금
방법 1.함초가루 3kg 천일염 10kg을 섞어 항아리에 넣어 15일 발효시킨다.
음식의 잡냄새제거도 되고 양념소금으로 역할을 한다. (생선요리, 달걀프라이 등 )
방법 2. 약불로 천일염을 10분정도 볶는다.
함초가루 3 : 소금 5 의 비율로 믹서에 넣어 갈아준다.
콩가루를 섞어서 먹어도 좋다
함초에는 소화 효소가 풍부해서 콩의 풍부한 단백질을 분해 하는 것을 도와 몸속에 영양소가 잘 흡수되게 한다. 또 콩의 이소폴라본이 함초의 미네랄과 만나 혈액정화에 시너지 효과를 준다.
함초소금으로 나물등의 반찬으로도 좋고 고기를 구워 찍어 먹어도 좋
음식잡내 제거에 좋으므로 생함초를 몇가닥 생선구이에 넣으면 좋다
함초환
함초와 톳 찹쌀풀을 섞어 환을 만들어 먹으면 빈혈 갑상선 변비에 좋다.
함초는 손질하거나 활용하기가 번거롭고 쉽지 않기 때문에 가루로 만들어 먹거나 분말에 찹쌀을 소량 넣고 동글게 빚어 환으로 섭취하는것이 좋다
1회 3~5g정도가 적정량이다.
성인은 하루 1~2회 정도 20~30개 정도를 물과 함께 삼켜주면 된다
12세 이하 어린이는 성인의 절반 정도를 하루에 한번 복용해준다 식전 식후 어느때나 섭취애도 좋다
함초가루
보통 식전 30분에 물에 타서 섭취한다. 물에 타먹는게 힘들면 요거트나 음료에 타먹는다
2.함초효능
바닷물의 미네랄을 다 받아 들여 89가지의 미네랄이 들어 있다.
사람이 65종 이상의 미네랄이 없으면 사람은 건강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함초가 사람에게 필요한 미네랄을 다 가진 식물이라고 표현해도 될정도로 뛰어난 식물이다.
함초에는 미네랄이 김의 40배 시금치의 200배 더 함유되어 있고, 칼슘은 우유의 5배이고 철은 해조류의 5배 칼륨은 감자의 3배 이상 함유 되어 있다.
민물에 씻으면 안씻어지는데 바닷물에 깨끗하게 씻어지고 상하지 않는다.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콜레스테롤과 당의 흡수를 더디게 하고 불필요한 세균과 발암물질을 배설해서 대장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함초의 효소는 체내에 쌓인 숙변을 분해하여 배출시키는 기능을 하므로 만성변비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함초에 함유된 콜린 성분이 지방간과 간경변을 억제하여 간 기능을 개선하며 비테인 성분이 혈액과 장기으 지방질을 배출 시켜 동맥경화, 고지혈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1.장건강
2006년 12월 `대한한방내과학회지'에 의하면 고지혈증과 변비 치료에 있어서 한의학적 역할이 입증되었다고 한다.
2008년 6월 `한국식품과학학지'에 의하면 함초 추출물을 식수에 첨가하여 살펴본 결과 장이동률은 8.5~16.4% 변비해소효과는 156% 증가 했다
이는 장운동을 촉진하고 장 기능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볼수있다.
2014년 10월 `한국식품과학회지'에 의하면 혈중 중성지방질은 감소 시키고 HDL콜레스테롤은 증가시켰다.
대변량을 증가 시키고 장 통과시간을 단축하여 손상된 장내 환경을 개선 시키고 장 점막층을 회복 시켜 장 기능 저하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다른 식물에 비해 월등히 식이섬유가 많고 콜린 성분이 장내 중성지방을 수용성지방으로 바꿔 체외로 배출 시켜 준다.
2.당뇨
지질상승 억제, 혈당저하 효과로 항당뇨 작용이 있고 고혈당 및 고지혈증을 억제하고 당뇨로 인한 항산화 효소 활성변화를 정상으로 회복시킬수 있다.
혈당 및 콜레스테롤 농도 감소효과 있다.
혈당강화 효과 및 혈청의 총지질, 중성지질, 콜레스테롤 등의 지질 함량을 조절해서 지질 상태 개선 효과가 있다.
함초분말이 당뇨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항산화 방어체계 개선에 효과가 있다.
풍부한 식이섬유가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아주고,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켜주는 작용을 한다.
2.혈관건강
페놀 성분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관 속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어 혈액 순환과 혈관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준다. 칼륨도 풍부해 나트륨이나 노폐물을 배출시켜 동맥경화나 고혈압 등과 같은 심혈관 질환들을 예방 할 수 있다. 비테인 성분은 혈액, 혈관, 장기의 지방질을 배출 시키고 삼투압을 조절해서 동맥경화를 예방해 준다
혈액응고 인자 저해 활성효과가 있어서 아스피린에 필적하는 강력한 항응고 활성화 효과를 보인다.
함초추출물이 내인성 항응고 활성, 트롬빈(혈액응고에 관계되는 단백질 분해 효소) 저해 활성, 혈액 응고 인자 저해 활성 효과가 있다.
3.함암효과
식물성 화학물질인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해서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고, 암세포의 전이와 성장을 막아준다.
피부 흑색종 암세포에 대한 높은 증식 억제 효과가 있다.
간암세포,대장암세포, 유방암세포를 이용하여 암세포 성장 억제효과를 실험한 결가 암세포 성장 억제효과와 환원효소( 암 예방효과를 나타내는 지표 효소로 알려져 있는 효소) 유도 활성 효과가 높게 나타난다.
면역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인터페론의 생성을 촉진하는 작용도 한다.
4.두뇌건강
콜린이 풍부하게 함유 되어있다.
콜린은 비타민 복합체로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을 합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콜린 성분이 뇌세포를 활성화하여 인지능력과 학습능력, 기억력 등 뇌 기능을 개선해 주고,치매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5.면역력 증가
대식세포 활성화를 유도하는 면역조절제를 포함하고 있어서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함초에 함유된 다당체가 체내의 면역기능을 증진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6.피부미용
멜라닌 성분을 감소시켜 피부미백에 도움을 준다.
숙변제거 노폐물 배출 효과가 있어 피부도 깨끗해진다.
각종 미네랄 성분들은 거친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여드름 원인균의 억제력이 있고 비테인성분이 피부 탄력도 높여준다.
7.간기능
콜린 성분이 지방간, 간경변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
8.다이어트
함초 달인물이 혈청 및 간조직의 총지질, 중성지질, 총콜레스테롤, LDL과 HDL의 지질 함량을 조절해서 지질대사의 개선 효과가 있다.
함초분말 섭취는 체중 증가 억제하고 간세포의 지방대사를 개선하였다. 이것은 소화관에서의 지방흡수를 억제하여 항비만효과를 가진다.
식생활에 함초를 함께 먹으면 몸무게, 지방량, 혈중 중성지방, 신체장기, 혈당의 수치가 감소한다.
지방 축적 감소로 인해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렙틴(체지방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호르몬), 리시스틴(인슐린작용을 방해해 비만, 동맥경화, 당뇨 등의 성인병을 일으키는 호르몬) 생성은 감소 시키는 반면 인슐린 민감성과 지방세포로 에너지원 유입을 증가시키는 PPAR- 감마 및 아디포넥틴(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의 일종,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 시키는 결정적 요소) 생성을 증가 시킨다.
함초달인물이 지방합성 과정에 지방세포 증가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함초분말을 섭휘하면 체중, 간, 지방조직의 무게 감소, 혈중 렙틴(체지방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호르몬) 농도 감소, 혈중 아디포넥틴(인슐린 저항성을 개선 시키는 결정적 요소) 농도 증가시켜 지질대사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
2015년 7월 `대한본초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함초, 삼백초, 어성초 복합물이 지방소립과 지질생성 감소 지방산 생성 79% 억제 등의 결과가 나타났다
9.당뇨
지질상승 억제, 혈당저하 효과로 항당뇨 작용이 있고 고혈당 및 고지혈증을 억제하고 당뇨로 인한 항산화 효소 활성변화를 정상으로 회복시킬수 있다.
혈당 및 콜레스테롤 농도 감소효과 있다.
혈당강화 효과 및 혈청의 총지질, 중성지질, 콜레스테롤 등의 지질 함량을 조절해서 지질 상태 개선 효과가 있다.
함초분말이 당뇨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항산화 방어체계 개선에 효과가 있다.
풍부한 식이섬유가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아주고,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켜주는 작용을 한다.
함초달인물은 리시스틴(인슐린 작용을 방해해 성인병을 유발하는 호르몬) 생성은 감소 인슐린 민감성과 아디포넥틴(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키는 결정적 요소) 생성을 증가 시켜 인슐린 민감성과 관련된 당뇨병 예방에 효가가 있다.
10.뼈 건강
칼슘이 우유의 6배 가량 들어 있다.
뼈와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
11. 갑상선
요오드 성분이 갑상선 기능을 향상 시킨다.
12.항산화
함초 함량이 증가됨에 따라 유지산하 억제효과가 증가한다. 10% 함초를 첨가한 것은 천연 항산화제인 알파-토코페롤을 1% 첨가한 것과 비슷한 항산화효과를 나타낸다
함초의 색깔과 상관없이 천연 항산화제로 사용한다.
사상의학에서는 함초는 태음인, 소양인의 피부에 염증이 생길 수 있어 피해야 한다.
3.부작용
이렇게 다양한 효능들이 많지만 부작용도 있는데 너무 과다하게 섭취하면 어지럼증이나 두통 복부팽만감이 나타날수 있다
따뜻한 성질이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은 분들이나 혈압이 낮은 분들은 전문의과 상담후 복용하는 것이 좋다.
함초 1회 섭취량은 3~5g이다. 꾸준히 섭취하면 혈압을 낮추고 한번에 많이 사용하면 오히려 혈압을 올릴수 있다.
유기물이 많은 오염된 곳에서 더 잘 자랄수 있으므로 값싸다고 함부로 먹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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